‘박은선, 지소연 뭉친다’, 여자대표팀 내년 1월 5일 소집

입력 2014-12-25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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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선-지소연(오른쪽). 스포츠동아DB

1월 15일부터 열리는 ‘2015 중국 4개국 친선대회’ 대표 발탁
월드컵 앞둔 전력점검 기회 될 듯
박은선, 지소연 콤비에 관심 집중

박은선(28·로시얀카)과 지소연(23·첼시FC)이 함께 그라운드를 누빈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내년 1월 11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2015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하는 여자대표팀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다음달 5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돼 이튿날 오전 9시 55분 OZ371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한다.

매년 친선대회 성격으로 중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4개국이 참가해 풀리그 방식으로 기량을 겨룬다. 올해는 ‘2015 FIFA 여자월드컵’ 개최국인 캐나다와 북중미의 다크호스 멕시코, 홈팀 중국이 참가하여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각각 FIFA랭킹 8위와 14위인 캐나다와 중국은 내년 6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여자월드컵 본선에서 같은 A조에 속해 있고, 랭킹 25위인 멕시코는 F조에 속해있는 팀으로 E조인 한국과 16강전에서 충분히 마주칠 수 있는 상대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친선대회가 월드컵을 앞두고 우리 전력을 점검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2014인천아시안게임에 소속팀 사정에 따라 불참했던 박은선이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지소연과 호흡을 맞춘다. 2003년 미국 여자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두 번째 월드컵 무대에 도전하는 대표팀은 둘이 모두 합류하는 이번 친선대회를 기점으로 월드컵을 향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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