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관’ 하정우-하지원, 부부 호흡 어떨까…캐릭터 영상 공개

입력 2014-12-30 1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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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허삼관’ 배우 겸 감독 하정우와 연기자 하지원의 캐릭터 영상이 공개됐다.

‘허삼관’은 가진 건 없지만 가족들만 보면 행복한 남자 ‘허삼관’이 11년 동안 남의 자식을 키우고 있었다는 기막힌 사실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하정우가 연출과 주연을 동시에 소화한 작품이다.

30일 공개된 캐릭터 영상에는 허를 찌르는 남자 허삼관과 마을의 절세미녀 허옥란의 각기 다른 매력이 담겨 있다.

먼저 허삼관의 캐릭터 영상은 갑작스럽게 장가를 결심한 허삼관을 시작으로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예측불허의 남자 허삼관의 매력을 담았다. 단순하게 생각하고 거침없는 행동으로 마을의 절세미녀 허옥란과의 결혼에 성공한 허삼관의 모습으로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그러던 중 허삼관은 11년 동안 자신도 모른 채 남의 자식을 키운 남다른 사연으로 새로운 변화를 맞게 된다. 그러나 “어떻게 세상 일 다 신경 쓰고 사나”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 허삼관이 그릴 예측불가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허옥란의 캐릭터 영상은 “난 외모도 예쁘고 재주도 많으니까 당신은 참 복 받은 사람이에요”라며 새침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지닌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눈만 마주쳐도 마을 남자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독보적 미모와 타고난 밀당으로 허삼관을 애태우게 만드는 허옥란. 예쁜 마음씨에 마을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도도하면서도 남다른 미모로 눈길을 끈다.

허삼관과 허옥란을 소화한 동갑내기 하정우-하지원의 호흡과 이들의 색다른 매력으로 ‘허삼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위화’의 대표작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한 ‘허삼관’은 2015년 1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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