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화재, 2명 사망-4명 위독…“살려 달라” 아비규환

입력 2015-01-10 12: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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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화재

의정부 화재.

10일 오전 9시27분께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한 10층짜리 오피스텔 1층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의정부 소방당국과 경찰은 “이 화재로 여성 2명이 숨지고 50여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중 4명이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불은 대봉그린아파트 1층 주차장 화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시작돼 삽시간에 건물을 집어 삼켰다. 아직까지 건물을 빠져 나오지 못한 사람들은 집안이나 옥상에서 깃발을 흔들며 절규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져 추가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소방당국은 이 시각 의정부 소방인력과 소방헬기 4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차량이 화재로 타면서 검은 연기가 주변을 뒤덮어 의정부 주변이 극심한 혼잡을 빚으면서 소방도로 확보가 안 돼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의정부 화재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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