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중계]한국-오만 경기, 구자철의 환상적인 ‘볼 트래핑’

입력 2015-01-10 15: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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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아시안컵 중계 한국 오만’

10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축구 조별리그 A조 한국-오만 경기. 구자철(마인츠05)이 볼 트래핑을 하고 있다.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 조영철(카타르SC)의 선제골로 후반이 진행 중인 현재 1-0으로 앞서고 있다. 구자철이 상대 진영 중앙에서 드리블하다 왼발 슈팅한 볼을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문전 오른쪽으로 쇄도하던 조영철이 슬라이딩하며 오른발로 갖다대 상대 골문을 갈랐다.

조영철의 골은 A매치 12경기 만에 터진 데뷔골.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오만을 맞아 4-2-3-1 전술 카드를 내세웠다.

조영철이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섰고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턴)을 좌우 날개로, 구자철(마인츠)이 섀도 스트라이커로 나섰다.

기성용(스완지시티)과 박주호(마인츠) 듀오가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고 포백(4-back)은 왼쪽부터 김진수(호펜하임), 장현수(광저우 부리), 김주영(상하이 둥야), 김창수(가시와 레이솔)가 자리했다. 골키퍼는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맡았다.

한국은 55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한다. 초대 대회였던 1956년 대회와 2회 대회에서 2연패를 차지한 이후 한 번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한국은 지난 대회 일본과의 준결승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패한 바 있다.

한국은 호주, 쿠웨이트, 오만과 A조에 편성됐다. 전날 열린 호주와 쿠웨이트의 대회 개막전에서는 호주가 4-1로 크게 이기고 먼저 1승을 챙겼다.

한국은 10일 오만전을 시작으로 13일 오후 4시 쿠웨이트, 17일 오후 6시 호주와 조별리그 예선을 치른다.

축구팬들은 “아시안컵 중계 한국 오만, 조영철 멋진 골”, “아시안컵 중계 한국 오만, 조영철 센스 만점”, “아시안컵 중계 한국 오만, 한국 전승 우승 가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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