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히어로’ 김상진 캐릭터 디자이너 “‘겨울왕국’보다 많이 봤으면”

입력 2015-01-14 1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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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어로’ 제작진과 다니엘 헤니가 한국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먼저 김상진 디자이너는 14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빅 히어로’ 내한 기자회견에서 “훌륭한 영화에 참여하게 돼 행운이었다. 그리고 내가 태어나고 자란 한국에 와서 관객들과 공유할 기회가 주어져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겨울왕국’을 많이 봤지만 그보다 더 많은 관객들이 이 영화를 봤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옆에 있던 돈홀 감독은 “따뜻하게 환영해줘서 고맙다. 서울과 한국은 너무 아름다운 도시이고 나라인 것 같다. 이렇게 훌륭한 작품을 가지고 한국을 찾을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밝혔다.
또한 프로듀어 로이 콘리는 “훌륭한 팀과 일하는 내내 재밌었다. 그리고 한국은 정말 아름답다. 올해 봄에 아내와 개인적으로 와서 휴가를 보낼까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다니엘 헤니는 “‘빅 히어로’는 마음이 담긴 영화다. 친구들이랑 2번에서 4번 정도 보면 좋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빅 히어로’는 천재 공학도 형제 ‘테디’와 ‘히로’가 만든 힐링로봇 ‘베이맥스’가 가장 사랑스러운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는 내용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베이맥스’의 매력과 더불어 ‘테디’와 동생 ‘히로’의 형제애 그리고 ‘베이맥스’와 ‘히로’의 특별한 우정을 담아냈다.

영화는 ‘겨울왕국’을 제작한 애니메이션의 명가 디즈니와 마블 코믹스 원작이 만나 최고의 시너지를 선보인 작품이다. 김상진 캐릭터 디자인 수퍼바이저와 돈 홀 감독이 참여했으며 다니엘 헤니가 테디의 목소리 더빙을 맡았다. 21일 국내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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