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러더스의 대표작인 영화 ‘인터스텔라’. 지난해 11월 개봉해 국내서 10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워너브러더스(워너)가 1000억원 규모로 한국영화에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한다. 팽창하는 영화 시장의 가능성과 콘텐츠 경쟁력을 인정한 결과다. 그동안 이십세기폭스 등 할리우드 영화사가 한국영화에 투자한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1000억원대의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 건 워너가 처음이다. 워너는 또 한국영화 투자를 전담할 중견 제작자의 영입도 추진하고 있다. 워너는 ‘반지의 제왕’과 ‘다크나이트’ 시리즈를 제작해온 세계적인 영화사다. 지난해 1000만 관객을 모은 ‘인터스텔라’도 워너의 영화다.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