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엣지]러셀 크로우 첫 내한 ‘어서와~ 이런 팬서비스는 처음이지?’

입력 2015-01-17 1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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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크로우 ‘카리스마 녹이는 깜찍브이~’

할리우드 배우 겸 감독 러셀 크로우가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첫 내한했다.

데뷔 43년 만에 첫 내한이다. 이번 입국은 그가 주연과 감독을 동시에 맡은 영화 ‘워터 디바이너’의 홍보를 위해서다.

이날 러셀 크로우는 첫 내한인 만큼 남다른 팬서비스를 보여줬다. 카리스마를 녹이는 브이로 인사를 대신했다. 하지만 도를 넘은 과한 경호에 팬들과 거리감을 좁히기 힘든 상황이 계속됐다.

러셀 크로우는 경호원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기다려 준 팬들에게 일일히 인사하고 사진을 찍고 사인도 해줬다. 이런 러셀 크로우의 따뜻한 마음은 경호원들의 잡고 있던 팔도 놓게 만들었다.

3박 4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러셀 크로우는 18일 개인 일정을 보내고 다음날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그는 19일 오전 기자회견을 가진 다음 이날 오후 7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열고 국내 팬들과 만난다. 3박 4일 일정을 마친 후 2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할 예정이다.

러셀 크로우의 감독 데뷔작 ‘워터 디바이너’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제1차 세계대전 가장 참혹했던 갈리폴리 전투 중 실종된 세 아들을 찾아 호주에서 머나먼 땅 터키를 홀로 찾아온 한 아버지의 여정을 그린 작품. 영화는 28일 개봉 예정이다.

한편, 러셀 크로우는 1972년 호주 드라마 ‘스카이 포스’의 한 에피소드에 출연한 후 연속극 ‘이웃들’(1987)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그는 ‘이유 없는 반항’ ‘퀵 앤 데드’ ‘LA 컨피덴셜’ ‘뷰티풀 마인드’ 등 40여 편 이상의 영화에서 활약했다. 특히 영화 ‘글래디에이터’와 ‘레미제라블’ 등은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작품이다.

러셀크로우 ‘헬로우 코리아~’


러셀 크로우 ‘진짜 다 내 팬이야? 언빌리버블~’


그에게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


러셀 크로우 ‘팬들과 인증샷은 기본이지~’


러셀 크로우 ‘내한 첫 사인에 흐뭇한 미소~’


경호의 팔도 풀게 만든 러셀 크로우의 팬사랑


러셀 크로우 ‘특급 팬서비스는 계속~’


러셀 크로우 ‘첫 내한 기분 최고야!’


인천국제공항|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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