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사람은 누구나 폭탄이다’ 열린책들
탄생에서부터 진행과정 전체가 창의력 배양 실험을 방불케 하는 ‘망치 프로젝트’ 이야기를 통해 창의력 개발의 노하우를 전하는 책 ‘사람은 누구나 폭탄이다’는 실제 사례와 발표 내용을 토대로, 창의력의 정체가 무엇인지, 자기 안의 창의력을 어떻게 발견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접근해 가는 책이다.
박웅현 크리에이티브 대표를 비롯한 TBWA의 창의적 광고인들이 대학생들의 창의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어떻게 멘토링을 했는지, 대학생들은 자신 속에서 어떤 이야기들을 발견해 내고 어떤 식으로 발전시켜 갔는지, 그들은 왜 대학생들에게 대중 강연을 시키기로 했는지 과정과 속내를 들여다볼 수 있다.
TBWA 주니어보드는 TBWA코리아가 광고인을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실질적 광고제작 현장의 경험을 제공하고 새로운 크리에이티브의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해 2003년부터 운영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6개월 단위로 15명가량을 선발해 박웅현을 비롯한 TBWA의 고급 인력들이 멘토링을 하는 이 프로그램이 ‘창의력 밀봉교육코스’로 알려지면서 지원경쟁이 만만치 않다.
‘망치’는 이 주니어보드 대학생들이 대중 강연을 하는 프로젝트다. 준비에서 발표까지의 전 과정이 창의력 배양 실험이라고 할 수 있다. 2014년 2월 첫 망치가 발표된 이래 6개월마다 새로운 망치가 발표되고 있다.
2월1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홍익대학교 홍문관 지하4층 가람홀에서 ‘망치3’가 시작되며, 현장 등록도 가능하여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