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비상’ 루크로이, 햄스트링 부상… 최대 6주 공백

입력 2015-02-12 11:3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조나단 루크로이.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해 뛰어난 타격 능력을 자랑한 포수 조나단 루크로이(29·밀워키 브루어스)가 스프링 트레이닝과 시범경기를 앞두고 부상을 당해 훈련에 차질을 빚게 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루크로이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향후 4~6주간 뛰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회복기간이 최대 6주이기 때문에 4월 초 열리는 2015시즌 개막전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충분한 훈련을 하지 못한다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친다.

루크로이는 밀워키에 있어 절대적인 존재. 수비 부담이 가중되는 포수로 활약하며 상위 타선에서 뛰어난 타격 능력을 자랑한다. 대부분 클린업 트리오 자리로 나선다.

지난해에는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친 끝에 153경기에서 타율 0.301와 13홈런 69타점 73득점 출루율 0.373 OPS 0.837 등을 기록했다.

특히 루크로이는 지난해 53개의 2루타를 때려내며 이 부문 내셔널리그 1위에 올랐고,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3위에 오르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밀워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카고 컵스, 신시내티 레즈,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과 포스트시즌 진출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크게 떨어지는 팀이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루크로이의 컨디션은 밀워키에게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이다. 루크로이가 빠른 회복을 보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