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선수 김경률 사망, 원인은 추락사?

당구선수 김경률 사망, 원인은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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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대표 당구선수 김경률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사망 원인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23일 “전날 오후 3시15분쯤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의 한 아파트 인도에서 김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경률 씨가 자신의 집 11층에서 가족들이 잠든 사이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귀를 조사 중이다.

김경률 씨는 3쿠션 세계 랭킹 9위의 톱랭커로, 2011년에는 한국 당구 역대 최고 기록인 세계 랭킹 2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는 최근 개국한 당구전문채널에서 당구레슨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화려한 입담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김경률 씨의 죽음에 대해 “최근에 미국 당구의류회사와 스폰서십 계약도 했는데 갑자기 자살을 했을 이유가 없다”며 실족사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또 김경률 씨가 숨진 22일은 생일을 하루 앞둔 날인 것으로 알려져 의문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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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당구선수 김경률.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