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 콜롬비아 모로코 터키 등 여성 차별 심해

입력 2015-02-25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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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

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 순위권에 대한민국이 포함돼 화제다.

영국 여론조사업체 ‘유거브(YouGov)’는 전문가들의 의견과 직접 여행을 다녀온 여성 여행자들의 의견을 조합해 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 16개 국가와 도시를 발표했다.

1위는 콜롬비아 보고타, 2위는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3위는 페루 리마, 4위에 인도 뉴델리, 5위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가 꼽혔다.

그 밖의 도시로는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태국 방콕, 러시아 모스크바, 필리핀 마닐라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대한민국 서울이 12위에 올라 불명예를 안게 됐다.

영국 언론들은 이 자료를 근거로 “이들 국가에서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끊이지 않으며, 특히 여행객들의 피해 사례도 다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국제여성여행센터 웹사이트 대표인 줄리 크로이처는 “인도의 경우 매 12분마다 성범죄가 발생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터키와 모로코 등은 여성 차별이 매우 심하다”면서 “전 세계 유명 여행지 중 여성에게 이토록 불친절하고 위험한 곳이 있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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