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란, ‘장미빛 연인들’ 후속 ‘여자를 울려’로 안방 컴백

입력 2015-03-03 0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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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란, ‘장미빛 연인들’ 후속 ‘여자를 울려’로 안방 컴백

MBC 새 주말연속극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에서 화려한 여배우이자 이야기의 주 배경 중 하나가 될 재벌가의 둘째 며느리 ‘홍란’ 역할에 이태란이 캐스팅 됐다.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릴 예정이다. 현재 인기리에 방송 중인 ‘장미빛 연인들’의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덕인’ 역할에는 김정은이 캐스팅 되었으며, ‘덕인’과 인연을 맺게 되는 고등학교 교사 ‘진우’ 역할에 송창의가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또한 ‘진우’의 형수이자 재벌가의 첫째 며느리 ‘은수’ 역할에는 하희라가 캐스팅되어 촬영을 준비 중이고, 이어 갈등의 핵심이 되는 배경인 재벌가 집안의 둘째 며느리 ‘홍란’ 역할에는 이태란이 캐스팅을 확정했다.

‘홍란’은 ‘은수’와 전혀 다른 느낌을 가진 캐릭터로, ‘은수’가 코스모스 같은 가련함과 청순함을 가진 인물이라면 ‘홍란’은 화려하면서도 불꽃같은 모습으로 드라마를 끌어가는 중요한 갈등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홍란’은 다른 여자를 사랑하는 남편을 바라보며 외로움을 느껴온 인물인 만큼 극의 갈등을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할 예정이다.

2004년 ‘결혼하고 싶은 여자’ 이후 10여년 만에 MBC로 복귀하는 이태란은 ‘여자를 울려’의 ‘홍란’ 역할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된 데에 대해 “MBC에서 작품을 하는 게 오랜만이라서 설레고 기대가 된다. 또한 ‘홍란’ 역할에 대한 책임감도 느낀다.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모든 스태프 분들과 배우 분들과 함께 웃으면서 즐겁게 촬영하고 싶다. 무엇보다도 결혼 후 첫 드라마인만큼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여자를 울려’는 지난 2013년 ‘금 나와라 뚝딱!’을 통해 MBC 주말드라마 황금기의 막을 올렸던 하청옥 작가와 ‘계백’과 ‘구암 허준’ 등을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보여준 김근홍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4월 중 첫 방송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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