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언프리티 랩스타’의 타이미와 졸리브이가 드디어 정면 대결을 펼친다.
5일 방송될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제5화에선 과거 ‘디스전’을 통해 앙숙 관계를 형성했던 타이미와 졸리브이가 숙명의 일대일 랩 배틀을 펼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특히, 예고편을 통해 둘 간의 살벌한 언쟁 모습도 공개된 바 있어 두 사람의 풀리지 않는 매듭이 어떤 결과를 자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타이미와 졸리브이는 2013년 서로를 향한 '디스곡'을 내놓은 바 있다. 당시 졸리브이가 먼저 'Bad Bitches'란 노래로 “타이미 힙합 사이비 랩덩어리”라고 공격하자, 타이미는 ‘From Your Bitches’라는 곡을 통해 “넌 not my class, 그게 바로 아마추어”라고 응수해 큰 화제를 모았다. 또 이들은 지난해 Mnet '쇼미더머니3'에 출연해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그리고 올해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첫 방송부터 미묘한 긴장감을 자아내며 묵은 감정의 골을 어떻게 풀어낼지 궁금증을 높여온 상태. 하지만 많은 이들이 고대하던 두 사람의 정면 대결은 이뤄지지 않았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도 타이미는 “엮이고 싶지 않다”는 말과 함께 대결을 피하려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졸리브이가 “그럴 거면 왜 나왔어요?”라는 말로 타이미를 도발해 긴장감을 증폭시킨 바 있다. 꼬일 대로 꼬인 두 사람의 관계가 이번 대결로 인해 어떤 결말을 자아낼지는 오늘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이날 방송에선 레전드 힙합 프로듀서 MC메타와 D.O(이현도)의 4번, 5번 트랙을 차지하기 위한 뜨거운 랩 배틀 스토리가 그려진다. 선공개 영상(http://tvcast.naver.com/v/315240)을 통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시원시원한 팀 미션 무대와 함께 극도의 긴장감을 자아낼 일대일 배틀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강렬함이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그리고 오늘도 역시 방송 종료 직후인 자정부터 프로듀서 DO가 만들고 8인의 출연자 중 한 명이 래퍼로 참여한 ‘슈퍼스타’가 음원으로 공개될 예정이어서 차트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언프리티 랩스타’의 위력이 이번 주에도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언프리티 랩스타’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