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절정, 한파주의보 발효… 언제 풀리나?

입력 2015-03-10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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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채널 A 방송 캡처

'꽃샘추위 절정'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10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꽃샘추위가 시작됐다. 전국 곳곳이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5시 서울·충주 영하 6.6도, 동두천 영하 7.0도, 파주 영하 6.3도, 인천·수원 영하 5.5도, 춘천 영하 6.3도, 대관령 영하 11.6도, 봉화 영하 8.5도 등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하락한 셈이다.

기상청은 오전 5시를 기해 전날 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낮을 때 발효되는 한파주의보를 내렸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떨어졌다.

3월 발표기준 서울지역에 내린 한파특보는 지난 2006년 3월11일 이후 9년 만에 발효됐다. 당시 3월12일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6.4도, 13일은 영하 6.9도로 측정됐다.

수요일인 11일에도 꽃샘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겠고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영서 지역은 낮에, 호남 지역은 밤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릴 것이라고 전했다.

11일 기온은 10일보다는 조금 오르겠지만 여전히 평년보다는 낮을 예정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4도∼7도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이번 꽃샘추위는 12일 낮부터 기온이 상승하며 해소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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