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I.G입니다 ‘밤과 음악사이’로 떠날 준비됐나요 [인터뷰]

입력 2015-03-12 07: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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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사진|GH엔터테인먼트


태극기 퍼포먼스와 나라사랑 랩으로 ‘애국돌’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비아이지가 이번에는 신나는 댄스곡 ‘밤과 음악사이’로 돌아왔다.

경쾌한 멜로디와 신나는 댄스타임, 그리고 ‘밤과 음악사이’라는 이름답게 약간의 레트로풍의 사운드는 많은 사람들의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비아이지 멤버들 역시 신곡 ‘밤과 음악사이’에 대해 “10대뿐만 아니라 2~30대 연령대의 분들도 많이 좋아할 만한 곡”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런 자신감과 별개로 ‘밤과 음악사이’라는 곡에 대해 조금 엉뚱하지만 가장 먼저 드는 의문점은 과연 제목 사용에 아무 문제가 없냐는 것이다. 실제 ‘밤과 음악사이’는 90년대 음악으로 유명한 클럽과 같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비아이지의 멤버들은 “우리도 혹시나 해서 알아봤는데 사용에 아무 문제없다고 하더라”라며 웃었다.

하지만 제목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90년대 풍의 사운드를 의도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벤지는 “노래 자체는 내추럴한데 그런 복고풍의 비트는 아니다”라며 “하지만 곡 자체의 멜로디가 좋아, (90년대 음악을 들어오던) 2~30대 분들도 듣기에는 편안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건민은 “우리가 데뷔곡이 힙합으로 나오다보니 힙합돌로 아는 분도 많은데, 이번에는 스타일이 다르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다양한 모습’은 꼭 음악적인 부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비아이지의 멤버 중 벤지는 예능에서, 희도는 드라마에 출연하며 그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tvN ‘바흐를 꿈꾸며 언제나 칸타레’에 출연한 벤지는 줄리어드 음대 출신에 빼어난 바이올린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이를 계기로 벤지는 채널A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잘 살아보세’에까지 캐스팅된 상태다.

벤지는 “예능 출연 이후 생활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사람들이 조금 더 알아보긴 한다”며 “그 덕분에 비아이지를 더 알리고 홍보할 수 있게 됐다”라고 팀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에 우상준 역으로 출연중인 희도 역시 연기 활동으로 얼굴을 알렸지만 다소 아쉬운 점도 있었다.

희도는 “아직 종영된 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잘 출연을 못하고 있다. 내 역할이 코믹 캐릭터인데 극의 분위기가 슬픈 상황이라 출연할 수 있는 장면이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신 희도는 “이번 ‘밤과 음악사이’의 뮤직비디오에 스토리가 가미되면서 버스 운전사로 잠깐 출연한 부분이 있다”라며 연기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아직은 개인 활동이 희도와 벤지에게 집중돼 있긴 하지만 제이훈과 건민, 민표 역시 이후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것을 약속했다.

멤버 중에서 언변이 뛰어난 건민과 제이훈은 토크쇼의 MC자리를 기회가 되면 꼭 해보고 싶다고 밝혔고, 특히 제이훈은 “연기 오디션을 본적이 있는데, 하필 전혀 연습하지 않았던 사극이어서 떨어졌다. (연기에도)욕심은 난다”라고 밝혔다.

조용한 스타일의 민표는 ‘삼시세끼’와 같은 예능에 출연하고 싶다고 밝히며 은근한 예능에 욕심을 냈고, ‘살이 빠지니 씨엔블루의 정용화를 닮은 것 같다’라는 말에 “그렇지 않아도 요즘 ‘어느 멋진 날’을 연습중이다”라고 은근한 예능감을 드러내 웃음을 선사했다.

팀은 물론 개인 활동에도 강한 의욕을 불태우고 있는 비아이지의 올해 목표는 음악방송 1등이다.

이를 위해 꾸준하고 쉬지 않는 활동을 약속한 비아이지는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상승세를 타려고 한다”라며 “앞으로 대중들이 참신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들을 선보일 계호기이다. 많이 듣고 즐겨줬으면 좋겠다”라고 목표를 달성하기위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당부했다.

B.I.G. 사진|GH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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