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입력 2015-03-16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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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국민가수 인순이가 16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 열매)의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의 773번째 회원으로 가입하며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인순이와 좋은 사람들’ 이사장인 인순이는 이날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을 방문해 허동수 공동모금회장으로부터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고,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서에 서명했다. 방송·연예인 아너로는 6번째다. 홍보대사와 아너 회원으로 동시에 위촉된 것은 방송인 현영·김보성 씨, 가수 현숙 씨에 이어 4번째다.

인순이 이사장은 “지금의 나를 있게 해 준 팬들의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아너 회원 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됐다”며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서 어려운 환경의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허동수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중문화예술인으로서 나눔에도 모범을 보여온 인순이 이사장의 모습은 큰 귀감이 될 것”이라며“나눔문화를 널리 전파하는데 많은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순이 이사장은 2013년 말 HUG 캠페인’(소외계층 지원 온라인 모금캠페인)에 참여하면서 공동모금회와 인연을 맺게 됐다. 당시 공동모금회가 진행한 이 캠페인에서 인순이 이사장은 해밀학교의 편모·조손가정 다문화학생 급식비 지원을 위해 모금목표 800만 원을 달성하고 기부자를 위한 무료공연도 열었다.

해밀학교는 ‘인순이와 좋은 사람들’이 2012년 10월 설립한 다문화가정 청소년 대안학교다. 이를 계기로 2014년 12월 강원 공동모금회와‘다문화가정 청소년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위한 연합모금’을 협약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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