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즐’ 신철 “출연가수 섭외 어려워…채정안은 노래도 다시 만들어줬다”

입력 2015-03-19 16: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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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토토즐 슈퍼콘서트'의 기획자 신철이 출연가수 섭외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19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는 4월 25일 서울 상암경기장에서 열리는 '토토즐 슈퍼콘서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콘서트의 기획자 신철은 "가수들 섭외하는데 굉장히 어려웠다. 그런데 이 가수들이 90년대 다 관계가 있던 가수들이다. DJ DOC는 내가 제작을 했고, 쿨은 '해변의 연인', '운명'을 프로듀싱했다. 이정현도 내가 발굴해서 데뷔시켰고, 영턱스클럽의 '정'은 원래 구피 노래인데 내가 영턱스 클럽에 줬다"라며 "다 나와 관련이 있는 친구들이고 90년대부터 신뢰가 쌓였던 관계였다"라고 섭외 과정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중에서 특히 채정안은 지금은 연기자이다 보니 다시 가수로 서는 데에 두려움을 느끼더라"라며 "게다가 채정안 음원이 남아있질 않아서 가수로 활동할 당시 노래 4 곡을 그대로 다시 만들어 녹음을 했고, 그걸 채정안에게 선물로 줬다. 그렇게 하니까 마음이 움직이더라"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철이와 미애로도 유명한 프로듀서 신철이 기획한 이번 '토토즐 슈퍼콘서트'는 90년대를 수 놓았던 박미경, 김건모, 조성모, DJ DOC, 이정현, 지누션, Ref, 영턱스클럽, 철이와 미애, 왁스, 소찬휘, 김현정, 코요태, 구피, 클론, 룰라, 터보, 지누션, 채정안, 김원준, 조pd 등 21팀의 스타들이 출연을 확정했고, 서울 공연이후 5월 16일 대전과 5월 30일 부산, 6월 13일 수원, 6월 20일 전주, 7월 18일 대구에서도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토토즐 슈퍼콘서트' 제작발표회에는 출연가수들과 함께 배우 남규리, 강예원, 박소현, 박은지, 구지성, 이경심, 개그맨 전유성, 맹승지, 가수 베리굿, 빅플로, 디자이너 최범석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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