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 랩스타’ 세미 파이널 무대… 음원 시장까지 돌풍

입력 2015-03-20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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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리티 랩스타’ 세미 파이널 무대… 음원 시장까지 돌풍

Mnet ‘언프리티 랩스타’가 환상적인 세미 파이널 무대로 보는 이들을 압도하며 음원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19일 방송된 ‘언프리티 랩스타’ 제7화에선 운명의 마지막 트랙을 향한 두 번째 관문인 ‘세미 파이널’ 무대가 펼쳐졌다. 지난주 ‘팀워크 배틀’을 통해 탈락한 타이미와 제이스를 제외한 6명의 여자 래퍼들이 파이널 무대 진출을 위한 일대일 토너먼트 대결을 벌인 것.

세미 파이널 무대의 주제는 ‘Real Me’. 자신만의 이야기와 감정을 담은 진솔한 무대를 통해 누가 더 관객의 표를 많이 받느냐로 파이널 진출자를 가리게 된다. 첫 대결은 이번으로 3번째 대결을 펼치게 된 치타 vs 지민. 교통사고 경험 등 아픈 과거의 솔직한 이야기를 숨쉴 틈 없는 비트 속에 녹여낸 치타와 프로듀서 라이머와 피처링 아이언의 화려한 콜라보로 어느 때보다 강력한 랩을 선보인 지민의 상반된 무대가 객석을 뒤흔들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 펼쳐진 졸리브이 vs 제시의 대결 또한 우열을 가리기 힘든 박빙의 승부. 청춘을 향한 메시지를 던진 졸리브이와 드라마틱한 전개와 폭발적인 무대 매너를 보여준 제시의 서로 다른 매력이 관객의 선택을 어렵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음원 시장을 뒤흔드는 ‘언프리티 랩스타’의 힘. 어제 방송 직후 발매된 치타의 ‘Coma 07’, 지민과 아이언의 ‘Puss’, 제시의 ‘Unpretty Dreams’(Prod.by GRAY)이 엠넷 실시간 차트에서 나란히 1~3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졸리브이의 ‘괜찮아’까지 발표된 모든 곡이 각종 음원 차트 10위권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야말로 ‘음원 깡패’라 불릴 정도의 위력을 보여준 건.

한편 국내 최초 여자 래퍼 서바이벌 ‘언프리티 랩스타’는 이제 마지막 방송만을 남겨 놓은 상태. 어제 펼쳐진 치타 vs 지민, 졸리브이 vs 제시의 대결 결과 누가 파이널에 진출할 것인지, 인순이와 백예린 등 화려한 콜라보 무대를 예고한 키썸 vs 육지담의 대결 양상과 결과는 어떻게 될지, 그리고 베일에 싸인 마지막 트랙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지 등은 다음 주 최종화에서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언프리티 랩스타’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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