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스 “리버풀 전, 판 할에겐 시험 무대”

입력 2015-03-20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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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전설이자 현 축구전문가로 활동 중인 폴 스콜스(41)가 맨유의 약진을 전망했다.

스콜스는 2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를 통한 칼럼에서 “토트넘 전에서의 승리는 맨유가 리버풀과의 경기를 앞두고 벌인 전초전이었다”고 밝혔다.

이 글에서 스콜스는 “맨유 선수들은 다가오는 리버풀과의 경기를 벌일 안필드에서도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스콜스는 “리버풀 전은 루이스 판 할 감독 체제의 맨유에겐 매우 중요한 시험무대가 될 것”이라면서 “토트넘과의 경기 이전에는 리버풀전이 두려웠을 것이다. 토트넘은 최근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스콜스는 “하지만 맨유는 토트넘 전 완승을 통해 오는 경기에도 준비가 됐을 것”이라면서 “리버풀 팬들이 가득 찰 안필드의 분위기도 맨유에게 크게 다가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EPL 4위를 달리고 있는 맨유는 16승8무5패(승점 56)로 5위 리버풀(승점 54)과 박빙의 싸움을 펼치고 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8)와도 격차가 크지 않아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향한 피 말리는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 맨유가 리버풀을 잡고 4강 안정권에 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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