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한인생 서민갑부’ 억대 매출 올리는 미모의 ‘칼잡이’

입력 2015-03-20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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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매출을 올리는 미모의 ‘칼잡이’가 화제다.

대표적인 축산물 전문시장인 마장동은 총 2 천여 개의 점포가 있으며 하루 평균 천 마리의 소가 거래될 정도로 규모가 엄청나다. 많은 양의 고깃덩어리를 옮기고 칼을 다뤄야하는 거친 이곳에 미모의 칼잡이가 있다고 하는데….

장미란 씨는 젊은 시절 마장동 도축장 경리일을 했었다. 평범한 아가씨였던 그녀는 남편 광열 씨를 만난 후 180도 다른 삶을 살게 됐다. 소의 뼈를 발라 부위를 나누는 '발골사' 일을 천직으로 생각하는 남편과 함께 마장동에 고기 도매점을 열었다.

이후 미란 씨는 20여 년간 ‘고기 일’만 했다. 거래업체의 부도로 6억을 떼이고, 구제역 파동 속에서 파리가 날리는 상황에서도 그녀는 마장동을 떠나지 않았다. 미란 씨는 ‘한 우물만 파야한다‘는 강한 신념을 가지고 마음을 다잡고 다시 칼을 들었고 마장동 3대 여장부 중 한명이 될 수 있었다.

무일푼이었던 경리에서 시작해 억 소리 나는 매출을 올리게 된 사장님이 되기까지 미란 씨의 독한 성공스토리는 21일 토요일 밤 9시 50분 채널A ‘독한인생 서민갑부’에서 공개된다.

한편 채널A ‘독한인생 서민갑부’는 맨바닥에서 시작해 온갖 역경을 딛고 일어난 자수성가 서민갑부들의 삶을 통해 가슴 따뜻한 감동 스토리와 부자가 되는 비법을 알아보는 프로그램. 매주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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