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 리버풀 맨유전 주요 플레이어로 ‘쿠티뉴·루니 지목’

입력 2015-03-21 15:1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펠레가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주요 플레이어로 쿠티뉴와 웨인 루니를 지목했다.

펠레는 22일(한국시간) 리버풀과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가 펼쳐지는 안필드를 직접 방문해 이를 관람할 계획이다.

현재 승점 54점과 56점으로 리그 5위와 4위에 올라있는 리버풀과 맨유는 이번 시합 결과에 따라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싸움의 판도가 뒤바뀔 수 있어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을 집중 시키고 있다.

이에 펠레는 20일 영국지 스카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리버풀과 맨유의 주요 플레이어로 쿠티뉴와 웨인 루니를 지목했다.

펠레는 "웨인 루니는 팀을 위해 많은 공헌을 하는 선수이다. 그는 냉정하면서도 근성을 갖추고 있다. 즐겁게 축구를 한다"라며 "만약 내가 팀을 만든다고 한다면 루니를 선택할 것이다"라고 그의 플레이를 칭찬했다.

이어 리버풀에서는 브라질의 대표 미드필더로도 활약한 쿠티뉴를 지목했다. 펠레는 "모두 알고 있겠지만 그에게는 재능이 있다. 브라질에서도 그는 자주 거론되는 선수이다"라고 이번 경기에서의 활약을 기대했다.

더불어 펠레는 "쿠티뉴에게 많은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라며 "그는 재능이 있는 선수이고 내가 그랬던 것처럼 그에게도 많은 행운이 뒤따르기를 바란다"라고 브라질 출신 후배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리버풀과 맨유의 경기는 22일 오후 10시 30분 시작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