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금요 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극본 문소산, 연출 이형민·최성범)의 주인공 여진구(정재민 역)와 설현(백마리 역)의 첫 만남 촬영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인간과 뱀파이어가 공존하는 세상을 배경으로 한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인간 소년 여진구와 뱀파이어 소녀 설현의 감성 판타지 로맨스. 이에 지하철에서 포착된 두 사람이 종족을 초월한 커플 호흡을 선보이고 있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카메라가 꺼진 틈을 타 환하게 웃고 있는 여진구와 설현의 풋풋한 모습은 물론 시청자들의 설렘지수를 한껏 높일 핑크빛 기류를 자아내고 있어 이목을 집중케 하는 상황.
실제로도 또래인 두 배우는 촬영에 앞서 종현(한시후 역)과 함께 만나 대본을 맞춰보며 호흡해왔던 만큼 더욱 밀도높은 케미를 뽐내며 현장을 장악했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의 한 관계자는 “여진구와 설현은 촬영 내내 연기 연습에 열중하며 의견을 교환하는 열정으로 스태프들의 사기까지 북돋았다”며 “두 사람의 첫 만남 장면은 아슬아슬하고도 두근거릴 수밖에 없는 중요한 사건이 일어나는 지점이다. 여진구, 설현의 밀도 높은 열연으로 더욱 예쁜 장면으로 탄생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인간 사회에서 생존을 위해 발버둥치는 현실적인 뱀파이어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감성 판타지 로맨스에 ‘뱀파이어’라는 매력적인 코드를 입히며 이 사회의 극소수인 뱀파이어들의 생존기를 현실감 있게 그릴 전망이다.
사진제공=(유) 어송포유 문전사, KBS N, ZEN 프로덕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