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냅 감독 “스털링, 고민 말고 계약하라”

입력 2015-03-25 1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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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전 퀸즈파크 레인저스 감독 해리 레드냅(68)이 라힘 스털링(21·리버풀)에게 조언을 남겼다.

25일(한국시각) 유럽 스포츠 전문매체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레드냅 감독은 리버풀과 재계약에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스털링에게 “계약서에 사인하라”고 전했다.

최근 스털링은 리버풀과의 재계약을 논의 중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리버풀은 그에게 10만 파운드(약 1억 6천만 원)의 주급을 제시했지만 스털링은 이를 거절하고 현 주급인 3만 파운드(약 5천만 원)에서 5배 오른 15만 파운드(약 2억 5천만 원)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레드냅 감독은 “스털링은 현재 매우 훌륭한 클럽에 몸담고 있다. 정기적으로 출전도 보장돼 있고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뽑혔다. 지금은 배우는 단계”라고 표현했다.

레드냅 감독은 이어 “지금 하는 것처럼 2~3년을 보내길 바란다. 스털링이 현재의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분명히 보상을 받을 것”이라면서 “만약 스털링이 계속해서 발전한다면 2~3년 후에는 세계에서 가장 좋은 대접을 받는 선수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아울러 “리버풀은 정말 환상적인 팀이다.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라며 “스털링은 리버풀 같은 클럽에서 뛰고 있다는 걸 행운으로 여겨야 한다”고 충고했다. 끝으로 “자신을 낮추고 해야 할 일을 하길 바란다. 보상은 따라오기 마련이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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