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지식향연’ 프로젝트 스타트

입력 2015-03-26 15: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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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은 4월 9일 정용진 부회장의 고려대 공개강연을 시작으로 <지식향연> 인문학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지식향연>을 인문학 중흥사업으로 브랜드화하여 매년 20억원씩 지원·육성할 방침이다.

지난해 <2014 지식향연>이 대학생을 위한 인문학 청년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삼았다면, 올해 <2015 지식향연>은 일반인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인문학의 대중적 확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세계그룹이 인문학 전파에 적극적으로 나선 데에는 이유가 있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인문, 예술, 패션을 통해 고객의 행복한 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한다’는 기업 철학의 영향이 크다.

정용진 부회장은 평소 “우리의 미래는 시장점유율인 마켓셰어(Market Share)보다 사람들의 일상을 함께하는 라이프셰어(Life Share)를 높이는데 달려 있다”고 강조해왔다.

이번 <2015 지식향연>는 △세계적인 문화유산 가치가 있는 인문학 서적 발굴·번역 △온라인 홈페이지 ‘지식향연 아카이브’ 구축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 운영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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