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를 보는 소녀’ 박유천, 감각 잃은 대신 식욕은 왕성…‘대식가’로 변신

입력 2015-03-30 14: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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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보는 소녀’
출처= SBS 제공

‘냄새를 보는 소녀’ 박유천, 감각 잃은 대신 식욕은 왕성…‘대식가’로 변신

‘냄새를 보는 소녀’의 배우 박유천이 상남자의 먹방을 예고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 박유천은 비극적인 사건의 충격으로 후각과 미각을 잃고 통증마저 느끼지 못하게 된 강력계 형사 최무각 역을 맡아 이색적인 캐릭터 변신을 꾀한다.

극 중 무각은 비정상적인 감각기관 활동으로 여러 가지 애로 사항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그중 하나가 먹어도 먹어도 배부름을 느끼지 못하는 것.

무각은 아무리 맛없는 음식도 기본 3인분은 먹어줘야 멈출 수 있는 식신 본능을 발휘해, 자타 공인 대식가의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은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하고자 중국집을 찾은 무각의 식사시간을 포착한 장면이다. 게 눈 감추듯 자장면 세 그릇을 흡입한 뒤, 후식처럼 볶음밥을 해치우는 화끈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뭐든 잘 먹는 남다른 식사량을 비롯해 살인사건 현장의 악취도 맡지 못하고, 맞아도 아픔을 느끼지 못하는 등 통각상실증 때문에 생긴 이상 증세들은 외려 무각을 남자다움으로 똘똘 뭉친 캐릭터로 보이게끔 하며, 예상치 못한 매력 포인트로 자리 잡게 할 전망.

‘냄새를 보는 소녀’는 냄새를 눈으로 볼 수 있는 초감각녀와 어떤 감각도 느낄 수 없는 무감각 형사가 이끌어가는 미스터리 서스펜스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오는 4월 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냄새를 보는 소녀’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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