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 맨유 챔스 복귀 시 보너스만 ‘16억’

입력 2015-03-30 1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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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루이스 판 할(64)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복귀 시 거액의 보너스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최근 판 할 감독의 계약 내용에 대해 보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판 할 감독은 지난해 여름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후임으로 맨유 사령탑에 오르면서 500만 파운드(약 82억 원)의 연봉에 사인했다.

그는 부임 시점부터 “궁극적인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복귀”라고 밝힌 바 있다. 물론 프리미어리그 창설 이후 줄곧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던 맨유 입장으로서는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일 수 있다.

또한 모예스 감독 체제 하에서 맨유는 최악의 성적을 거두며 지난 시즌을 리그 7위로 마감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커녕 유로파리그 진출도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이 매체는 이에 대해 “판 할 감독은 4강 안에 들어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할 경우 자신의 주머니에 100만 파운드(약 16억 원)의 보너스를 챙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챔피언스리그 무대는 구단의 재정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맨유는 올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일어서 올 시즌 5위 리버풀(승점 54)에 승점 5점 차 앞선 4위(승점 59)를 달리고 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1)와의 격차도 줄어들고 있어 2위 자리도 노려볼 만하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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