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 신드롬
출처= 동아DB
‘아폴로 신드롬’이란 뛰어난 사람들이 모인 집단에서 오히려 성과가 낮게 나타나는 현상을 일컫한다.
이는 경제학자 메러디스 벨빈이 ‘팀 경영의 성공과 실패’라는 저서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다.
이 책의 내용에 따르면 아폴로 우주선을 만드는 일처럼 어렵고 복잡한 일일수록 명석한 두뇌를 가진 인재들이 필요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 실험을 통해 밝혀지면서 해당 용어가 탄생하게 된 것.
멜빈은 우수 인재 집단일수록 높은 성과를 낼 것이라는 가정 하에 아폴로팀 25개를 만들어 실험을 진행했지만 아폴로팀의 전반적인 성과가 그다지 우수하지 않았다. 놀랍게도 25개의 아폴로팀 중 단 3팀만이 우승을 했다.
이유는 무엇일까. 아폴로 팀원들은 단 한 명도 다른 사람의 의견에 설득당하지 않음과 동시에 다른 팀원의 주장에 대한 맹점을 찾아내는데 많은 시간을 낭비했다. 이는 우수한 인재 집단일수록 서로 자신의 의견만을 주장하고 쓸데없는 논쟁을 벌이다가 시간만 허비하는 등 정치 역학적인 위험성을 나타낸다.
개개인의 역량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폴로 신드롬을 막기 위해서는 서로의 성향과 가치관을 이해하고 유대관계를 형성해 돈독한 팀워크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아폴로 신드롬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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