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꼬끄골프와 함께하는 이보미의 힐링골프] 목표점과 클럽 페이스 ‘직각’ 만드세요

1. 클럽 헤드를 지면에 내려놓고 페이스를 목표지점과 직각으로 만든다. 그리고 고개를 살짝 돌려 목표지점과 정확하게 일치하고 있는 지 확인한다. 2. 1단계 셋업이 완성되면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려 스탠스를 만든다. 다시 한번 목표지점을 바라보면서 방향을 확인한다. 3. 1,2단계까지 이상이 없으면 스윙을 위한 셋업이 끝났다. 그 상태에서 스윙을 시작한다.

11. 목표를 조준하고 셋업하라

어깨와 클럽페이스 방향 일치한지 체크
정렬 끝난 후 스탠스 잡아야 셋업 완성
클럽 아닌 스탠스로 정렬땐 목표 벗어나

올바른 셋업의 순서는 어떻게 될까. (1)스탠스를 잡은 다음 클럽을 정렬한다. (2)클럽 페이스를 직각으로 만들고 양 어깨를 정렬한 다음 스탠스를 만든다. 당신은 어느 쪽?

프로골퍼들의 스윙을 보면 셋업에서부터 신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셋업은 목표지점으로 정렬하기 위한 기본이기 때문이다. 일관된 셋업이야말로 아마추어 골퍼들이 지켜야할 기본이다. 특히 모든 샷이 중구난방으로 날아가는 골퍼에게는 더 중요하다. 위에서 제시한 두 가지 예문 중 조금 더 효과적인 방법은 (2)번이다.

셋업의 기본은 목표물과의 정확한 정렬이다. 먼저 볼 뒤쪽에서 클럽 등을 활용해 목표지점을 정확하게 파악한다. 볼이 날아가는 방향의 나무 등을 목표물로 정하면 더 좋다. 그런 다음 볼 뒤에 클럽을 내려놓고 클럽의 페이스와 목표지점이 직각을 이루도록 지면에 내려놓는다. 이 때 클럽페이스의 각도를 잘 살펴보자. 페이스가 공의 왼쪽으로 돌아가 있거나 혹은 오른쪽을 향해 열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클럽 세팅이 끝나면 다음은 양 손으로 클럽을 쥔다. 동시에 고개를 목표지점으로 돌려 양 어깨가 가리키는 방향과 클럽페이스가 가리키는 방향이 일치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한다. 클럽 페이스와 양 어깨의 정렬이 끝나면 마지막으로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려 안정된 스탠스를 만들면 셋업이 완성된다.

(1)번처럼 클럽 페이스가 아닌 스탠스로 셋업하게 되면 어떤 실수를 하게 될까. 클럽 페이스와 몸이 아닌 스탠스로 정렬하게 되면 몸과 클럽이 틀어지면서 원래의 목표지점에서 벗어나 다른 방향을 조준하는 실수가 나올 수 있다. 이는 작은 차이로 보이지만 결과에서는 큰 차이가 발생한다. 정확한 셋업은 굿샷을 위한 기본임을 다시 한번 잊지 말자.

도움말｜프로골퍼 이보미
정리｜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