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장동민 ‘무한도전 식스맨’ 하차 예견했나…“(동민이)조만간 사고 날 것”

입력 2015-04-15 0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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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하차 장동민 하차
사진= MBC ‘무한도전’ 캡처

허지웅, 장동민 ‘무한도전 식스맨’ 하차 예견했나…“(동민이)조만간 사고 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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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장동민의 과거 여성 비하 발언으로 무한도전 하차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방송인 허지웅의 발언이 다시금 조명 받고 있다.

허지웅은 지난 3월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식스맨 세 번째 이야기’에서 장동민 지지자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허지웅은 “왜 유상무가 추천이 안됐나 몰라”라고 말문을 떼 웃음을 자아냈다.

허지웅은 이어 “그리고 방송을 보니까 강균성이 재미있더라”라고 다른 후보를 응원했다.

허지웅은 또 “동민이를 쓰다가 다른 분으로 하시면 될 거에요”라며 “조만간 사고가 날 것”이라고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근 장동민이 MBC ‘무한도전’ 식스맨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면서, 과거 그의 여성 비하 발언 논란이 새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장동민은 지난해 8월 방송된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옹달샘 멤버들과 함께 다소 과격한 농담을 주고 받았다.

논란이 되고 있는 해당 내용을 보면 장동민은 자신의 스타일리스트가 일을 잘 못한다며 “진짜 죽여버리고 싶다”, “망치로 XXX를 치고 싶다” , “맨날 핸드폰만 만지는데 망치로 핸드폰을 부셔버리고 싶다”, “창자를 꺼내서 구운 다음에 그 엄마에게 택배로 보내버리고 싶다”는 표현을 썼다.

또 다른 대화에서는 "여자들은 멍청해서 이게 남자한테 안돼 머리가" "참을 수 없는 건 처녀가 아닌 여성"등의 발언을 했다.

군 생활 일화를 전하면서도 “군생활 할 때 내가 너무 괴롭혀서 나 때문에 못 살겠다고 써놓고 자기 몸에 손을 대는 후임병이 있었다. 그 후임병을 불러서 왜 죽으려고 했냐 물었더니 나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라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구둣발로 (후임의) 턱을 걷어찼다. 내가 죽여줄게. 너 지금 죽어라고 말하며 삽으로 후임을 땅에 묻었다. 죽였다. 근데 아무도 모르지. 왜인 줄 알아? 비무장지대에 묻었으니까. 아무도 몰라, 나 완전범죄”라고 말했다.

이에 방송을 접한 일부 청취자들이 불편함을 느꼈다는 의견을 제기했고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 측은 15일 당일 방송분을 바로 삭제하며 사과를 전했다.

이후 논란은 잦아들었으나 최근 장동민이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로 거론되자 과거 논란이 다시 재조명 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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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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