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의 방’ 치명적인 메인 포스터 공개

한 남자를 사이에 둔 자매의 금기된 사랑을 그린 ‘자매의 방’이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자매의 방’은 한 남자를 사이에 둔 자매의 갈등과 사랑을 그린 멜로드라마다. ‘나가요 미스콜’, ‘먹이사슬’ 등 연출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몰고 온 한동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스케치’의 송은진, ‘착한여자’의 주연서 등 명품 몸매로 이슈가 되었던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한 남자를 사이에 둔 자매의 미묘한 심리를 흑백의 대비되는 의상으로 표현하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검은 드레스를 입고 남자를 유혹하는 송은진의 관능적인 눈빛과 흰 셔츠를 입고 이를 지켜보는 주연서의 안타까움과 질투심이 포스터에 고스란히 담겼다.

메인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침대 위에서 장난치며 우애를 나누는 자매의 정다운 모습을 담은 장면으로 시작된다. 동생의 유학 생활로 2년 간 떨어져 지냈던 자매는 재회 후 그동안의 회포를 풀며 즐거운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그 즐거움도 잠시, 한 남자로 인해 사이가 틀어지기 시작한 자매는 도발적인 발언을 하는 등 자매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게 한다.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사랑의 향방, 고뇌하는 자매의 선택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멜로드라마 ‘자매의 방’은 30일 관객들에게 그 금기된 사랑의 결말을 공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