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진행되고 있는 '수상한 커튼의 일 년' 프로젝트는 ‘그 계절’, 혹은 ‘그 시간’에 수상한 커튼이 느끼는 시의적인 감정과 이야기들이 한 해의 흐름에 맞춰 전달하는 프로젝트로 1월에는 영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상상 속 러브 스토리 ‘그녀에게’, 2월에는 겨울이 담긴 담백한 고백송 ‘너를 사랑해’, 3월 말에는 봄바람에 들뜬 마음을 담은 ‘좋은 계절’을 내놓았다.
이에 3월의 싱글 ‘좋은 계절’ 발매 이후 곡 작업에 매진해 온 수상한 커튼은 본인이 직접 기획한 ‘추억의 사진’ 이벤트를 통해 진행하며 사라져가는 공간이나 물건에 대한 사진을 모았고, 사진 속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4월의 싱글을 만들어 왔다.
4월의 싱글 발매를 전후하여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으로, 27일 오후 8시 합정동에 위치한 문화카페 코스모스보스에서 ‘수상한 카페의 수상한 공연’이 펼쳐지며, 싱글 발매 이후에도 연이어 공연 무대에 오른다.
5월 16일에 클럽 타에서 타루, 무드살롱과 함께 ‘봄이 왔나 봄’ 공연을 펼치며, 5월 23일은 2015 그린플러그드 서울 참여, 5월 24일에는 완주군에서 열리는 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 ‘뮤즈 포레스트’ 무대에 오른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