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따뜻한 밥 한끼’ 이벤트 개최

롯데마트가 지난 3년간(2012~2014년) 매출을 살펴본 결과 양곡, 장류, 식용유지 등 한 끼 식사의 기본 재료가 되는 상품들의 매출은 최대 30% 가량 하락했으나, 반대로 즉석밥, 컵밥 등 간편식 매출은 최대 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식사 기본 재료들의 매출이 하락하는 까닭은 가족과 함께 집에서 밥을 해먹는 수요가 점차 줄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 등의 증가로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외식, 간편식 위주로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는 식습관이 보편화된 것도 매출 감소의 원인으로 보인다.

이처럼 멀어져 가는 ‘식구(食口)’의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마트몰(www.lottemart.com)’은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따뜻한 밥 한끼’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족 모두가 식사할 수 있는 식재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따뜻한 밥 한끼’ 이벤트의 선택 메뉴는 삼겹살 볶음, 매콤한 닭볶음탕, 해물탕이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5월 8일 어버이날에 맞춰 선택한 식재료를 배송할 예정이다. (※ 4인 가족 기준, 4~5만원 상당)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은 5월 5일까지 롯데마트몰 홈페이지에서 가족과 함께 먹고 싶은 메뉴를 선택한 후,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을 댓글로 작성하면 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