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건 3부리그 강등…김보경 이적 불가피

입력 2015-04-3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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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DB

김보경(26·위건·사진)이 또 다시 팀을 옮겨야 할 상황을 맞았다. 소속팀 위건이 2014∼201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정규리그 최종전을 남겨둔 상황에서 리그1(3부리그) 강등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챔피언십 21위 로더럼이 29일(한국시간) 레딩과의 경기에서 2-1로 이겨 강등권(22∼24위)에서 탈출하면서 9승12무24패(승점 39)로 23위에 올라있는 위건의 리그1 추락이 결정됐다. 로더럼(승점 45)이 패했다면 다음달 2일로 예정된 마지막 라운드에서 극적인 강등권 탈출을 노려볼 수 있었지만 무산됐다.

김보경으로선 시즌 종료 후 이적이 불가피한 형편이다. 카디프시티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던 김보경은 2월 옛 스승인 맬키 매케이 위건 감독의 부름을 받아 6개월 단기계약으로 이적했다. 위건에서 꾸준하게 경기에 나섰지만 팀의 강등을 막진 못했다. 시즌 종료 후 위건과의 계약이 끝나는 만큼 자유롭게 팀을 옮길 수 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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