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니 탤벗, 타이틀곡 ‘Gravity’ 발매… 아시아투어 내한 추진

‘코니 탤벗이 새 음반으로 돌아왔다.

코니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내는 타이틀곡인 ‘Gravity’를 시작으로, 코니가 한층 성숙해진 가창력을 보여 주는 ‘Inner Beauty’는 ‘Stay With Me Till Dawn’로 널리 알려진 주디 추크(Judie Tzuke)와 그레이엄 컨스(Graham Kearns)의 곡으로 어쿠스틱 버전의 보너스로 담았다.

유튜브를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MR. Blue Sky’ 는 일렉트릭 라이트 오케스트라의 1978년 음반 [Out Of The Blue]에서 싱글 커트되어 영국 차트 탑 텐에 올랐던 히트작으로 우주비행선 애틀랜티스호에서 모닝 콜 음악으로 사용되며 당시 화제를 모은 곡이기도 하다.

간주 부분에 트럼펫을 가미하기도 하며 맑고 상큼한 코니 탤벗만의 느낌으로 이 곡을 흥겹게 채색해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Frozen)]의 주제곡인 ‘Let It Go’ 는 원곡과는 또 다른 느낌의 편곡으로 분위기를 한층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 음반은 코니 탤벗이 직접 쓴 ‘Gravity’ 가 수록되어 있어 앞으로 코니의 행보에 기대를 모으는 음반이기도 하다. 많은 그래미상 수상작을 냈던 프로듀서 Kipper와 Phil Taylor가 프로듀싱하여 훨씬 성숙해진 코니의 곡 해석과 가창력으로 음반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코니 탤벗은 6세의 어린 나이에 영국 ‘Britain’s Got Talent‘ 준우승하며 발매한 첫 음반 <Over The Rainbow>가 전 세계 20만장 이상 판매되며 최연소 가수로 기네스북에 오른 가수로 국내 음반시장에서도 1년간 팝 차트를 휩쓸며 데뷔 앨범만 3만장 이상 판매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코니 탤벗은 2014년 4월 23일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의 공연에 이어 4월 2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두 차례의 공연 매진을 통해 한국에서의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한편 현재 코니 탤벗은 정규 3집 음반 발표를 위해 작업에 여념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7월말~8월초 코니 탤벗 아시아투어 중 내한을 추진 중에 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사진| 메이드림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