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김희원, 악역연기에 코믹연기까지… ‘연기의 신이네’

입력 2015-04-30 2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 MBC ‘앵그리맘’, tvN ‘식샤를 합시다2’ 캡처

‘앵그리맘 김희원’

앵그리맘 김희원의 두 얼굴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김희원이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극본 임수미/연출 박준화, 최규식)와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극본 김반디/연출 최병길)에서 반전 매력으로 안방 극장에서 케미를 선보였다.

18일 첫 방송 된 ‘앵그리맘’은 방송 이후 학교폭력의 실태와 권력의 폐해를 적나라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고 있다. 김희원은 비리 중심에 서 있는 인물들과 연계된 캐릭터 안동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드라마 초반 김희원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여고생 진이경(윤예주 분)을 협박하고 과거 조강자(김희선 분)를 폭행하는 장면 속 진한 연기를 통해 캐릭터 안동칠이 가지고 있는 잔인한 본성을 완벽하게 담아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앵그리맘’ 10회에서 역시 안동칠은 동생을 죽게 한 조강자에 분노했고 오아란이 조강자의 딸임을 알고 혼란스러워 했다. 김희원은 이런 복잡한 안동칠의 심리를 강렬한 눈빛 연기와 섬세한 감정 연기로 표현해 드라마의 몰입감을 자아냈다.

반면 김희원은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에서 주인공 구대영(윤두준 분)의 친한 형 임택수 역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기러기 아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임택수는 매일 밤 외로움을 견디지 못해 구대영을 불러 술을 먹고 구대영 집으로 쳐들어가는 100% 리얼 아저씨다.

‘식샤를 합시다2’ 기자 간담회에서 윤두준은 “비스트 용준형이 김희원 선배와 함께 ‘몬스타’에 출연한 적이 있었다. 그 이미지 때문인지 김희원 선배를 처음 봤을 때 너무 무서웠고 내가 무언가를 잘못하고 있단 느낌도 받았다"며 “하지만 실제 이야기를 나눠보니 굉장히 상냥하고 인자한 분이더라. 지금은 굉장히 편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김희원은‘앵그리맘’에서 비리 중심에 서 있는 인물들과 연계된 캐릭터 안동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앵그리맘 김희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