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메이웨더vs파퀴아오 독점 생중계 최고 시청률 21.3%

입력 2015-05-04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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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창사 25주년 특별기획으로 3일 방송한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경기가 블록버스터급 대박 시청률을 기록했다.

47승 무패의 사나이와 필리핀 복싱영웅과의 ‘세기의 대결’로 전 세계 복싱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와의 프로복싱 중계 순수 경기 시청률이 20%에 육박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것.

시청률 조사회사인 닐슨코리아의 집계 결과, 경기가 진행된 12시 58분부터 13시 50분까지의 시청률이 19.4%(수도권 기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 시청률은 판정을 기다리는 순간으로 21.30%를 기록했다.

특히 20~30대 남성들의 시청 점유률이 각각 55%와 56%를 기록해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40~50대 남성은 각각 49%와 48%를 20~50대 여성은 평균 39.75%의 점유율을 기록해 남성뿐 아니라 여성 시청자들의 눈도 사로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세계복싱협회(WBA)와 세계권투평의회(WBC), 세계복싱기구(WBO)의 웰터급 통합 타이틀전으로 치러진 이번 경기는 메이웨더가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한편 SBS 중계를 맡은 변정일 해설위원의 “마지막 라운드를 끝내고 판정으로 가서 메이웨더가 이길 것 같다”는 예언이 적중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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