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밤 11시 ‘먹거리 X파일’
여성 갱년기 장애 개선과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중장년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백수오 건강기능식품. 최근 한국소비자원 검사 결과 시중의 백수오 제품 90%가 이엽우피소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엽우피소는 식품으로 사용하거나 유통할 수 없다고 알려지면서 사회적으로도 파장이 일고 있다. 하지만 그 안정성 여부를 놓고 식약처와 한국소비자원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소비자의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해 홈쇼핑 연매출 1000억원을 기록할 만큼 두 집 걸러 한 집이 백수오를 구입했다. 이번 파동 이후 백화점, 마트, 홈쇼핑 등에서 판매는 중단됐다. 이미 구입한 소비자들은 환불을 요청하지만, 판매업체는 난색을 표한다. 건강기능식품업계의 효자상품이었던 백수오의 모든 것이 8일 밤 11시 공개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