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10호 홈런, 4경기 연속 대포쇼…日 야구팬 “완전 괴물이 됐다”

이대호 10호 홈런, 4경기 연속 대포쇼…日 야구팬 “완전 괴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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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보이’ 이대호(33,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4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10호 홈런과 함께 4년 연속 두 자리 수 홈런을 달성했다.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한 이대호는 퍼시픽리그 홈런레이스에서 이날 홈런을 더하지 못한 나카다 쇼(10홈런·니혼햄)와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이대호는 1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까지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엄청난 타격감을 과시했던 이대호는 이날도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대호는 팀이 3-0으로 앞선 4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세번째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도무라 겐지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4경기 연속 홈런이자 자신의 시즌 10호 홈런이다.

이대호가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리자 일본 야구팬들은 “이대호가 완전 괴물이 됐다”고 극찬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10호 홈런과 노부히로의 투런포에 힘입어 라쿠텐을 10-1로 크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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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