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美빌보드 극찬에 “이게 꿈인가 싶다…정말 뿌듯”

입력 2015-05-18 1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보아, 美빌보드 극찬에 “이게 꿈인가 싶다…정말 뿌듯”

가수 보아가 미국 빌보드에 자신의 기사가 실리자 뿌듯함을 드러냈다.

보아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기사로 봤는데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정말. 이게 꿈인가 싶어요. 정말 뿌듯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앞서 미국 빌보드가 그의 신곡을 집중 조명한 것에 대한 소감이다.

빌보드는 앞서 15일 K-POP 칼럼코너 ‘K-TOWN’을 통해 “보아가 ‘키스 마이 립스’(Kiss My Lips)로 스타일리쉬하게 그의 케이팝 왕좌로 돌아왔다(BoA Makes a Stylish Return to Her K-Pop Throne on ‘Kiss My Lips’:Track-by-Track Review)”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그의 정규앨범 8집을 집중조명했다.

빌보드는 “지난 15년 동안 K-POP의 선구자였던 보아는 여러 나라에서 여러 장르를 탐구한 후 자신만의 창조성이 담긴 음악을 점점 더 많이 선보였다”며 “이번 앨범 ‘키스 마이 립스’는 보아가 거의 모든 곡을 직접 만들어, 프로듀서로서의 재능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은 보아가 최고의 디바라는 것을 재증명하는 뛰어난 작품이며, 보아의 스타 파워가 지속될 것임은 물론,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로서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앨범”이라고 극찬했다.

또 이번 앨범의 각 트랙에 대해서도 상세히 소개했다. 타이틀 곡 ‘키스 마이 립스’에 대해선 “세련되고 섹시한 신스팝 트랙으로, 디바 보아의 달콤한 목소리가 단단한 일렉토로닉 비트와 잘 어우러졌으며, 코러스에는 허스키함을 더해, 새롭고 성숙한 느낌을 완성했다”고 언급했다. ‘셰터드’(Shattered)는 카일리 미노그가 질투할 것 같은 트랙으로 다크한 그루브와 멋진 음색이 조화를 이룬 가운데, 훅 부분의 보아의 흐느끼는 듯 한 음색이 인상적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빌보드는 “수록곡 ‘홈’은 일반적인 R&B 발라드처럼 들리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절제된 하프와 신스, 보아의 목소리가 하이라이트인 곡이며, ‘블라’(Blah)는 2012년 발표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셧 업’(Shut Up)을 연상시키는데, ‘블라’ 심플한 곡 진행과 즐거운 느낌의 보컬인 것을 볼 때 보아가 앞으로 더 좋은 곡을 만들어 줄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한다”며 호평했다.

한편 13일 발매된 ‘키스 마이 립스’는 보아가 전곡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에 참여해 뮤지션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앨범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화면캡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