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피로에 좋은 체조, 간단한 방법으로 ‘피로 회복’

만성 피로에 좋은 체조가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연구팀은 최근 만성피로증후군(CFS·Chronic Fatigue Syndrome)을 앓던 환자 640명을 대상으로 운동을 시킨 뒤 관찰했다.

만성피로 환자들은 신체적인 허약 증상과 정신적인 피로를 느끼고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진다. 이밖에도 수면장애, 근육과 관절 통증 증상도 동반했다.

연구 결과, 운동을 꾸준히 한 환자의 60% 이상의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환자 가운데 30%는 체력과 신체기능이 일반인 수준으로 회복했다.

운동 방법은 우선 두 발을 벌리고 앉아 바로 세우고 두 손을 무릎 위에 얹고 상체를 천천히 앞으로 숙이는 동작으로 3회 반복한다.

다시 두 발을 모아 앞으로 뻗고 발끝을 세운 뒤 목 뒤에 깍지를 낀 채 앞으로 숙인다. 이어 몸을 일으킨 다음 상체를 왼쪽과 오른쪽 각각 3회 돌려준다.

무릎을 굽히고 두 팔로 감싼 채 목은 앞으로 숙여 뒤로 넘어졌다 일어나는 동작을 10회 정도 실시한다. 끝으로 자리에 누워 양 손바닥으로 명치부터 아랫배까지 쓸어내리고 숨을 길게 내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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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