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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 Kang’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쐐기 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강정호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첫 두 타석에서 상대 유격수 안드렐톤 시몬스의 호수비에 걸리면서 범타로 물러났다. 특히 1회 타구는 깊은 곳으로 향해 내야안타가 될 수도 있었지만 시몬스의 호수비가 빛났다.
이어진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강정호는 2-0으로 앞선 2사 1,3루 상황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3루 주자를 불러 들였다. 강정호의 쐐기 타점으로 피츠버그는 애틀랜타에 3-0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이날 안타로 강정호는 지난 4일 샌프란시스코 전 이후 3경기 만에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으며 타율은 0.275에서 0.274로 소폭 하락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