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천우희와 치열한 멜로 꿈꿨으나 전체관람가라…” ‘폭소’

류승룡 “천우희와 치열한 멜로 꿈꿨으나 전체관람가라…” ‘폭소’

류승룡 천우희가 영화 ‘손님’ 속의 멜로 연기를 언급했다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손님’(김광태 감독, 유비유필름 제작)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류승룡, 천우희, 이성민, 이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천우희는 “류승룡 선배와 나이 차가 17살인지 몰랐다”면서도 “멜로를 연기한 건 '손님'이 처음이었는데 류승룡 선배와 호흡을 맞춰서 어색함이 별로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류승룡은 “(천우희가) 멜로가 처음인데 상대역이 나여서 천우희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류승룡은 “치열한 멜로를 꿈꿨지만 전 연령 관람가 멜로를 해서 초등학생이 봐도 교육이 되고 유익한 멜로를 선사했다. 손만 잡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손님’은 ‘독일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에서 모티브를 차용한 작품이다. 1950년대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산골 마을로 들어선 낯선 남자와 그의 아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했던 비밀, 쥐들이 기록하는 그 마을의 기억을 그려낸다. 오는 7월 9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