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예지원·김종국·김희찬·최권·김선아, 신 스틸러 등극

입력 2015-06-11 0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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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금토 예능드라마 ‘프로듀사’ 예지원-김종국-김희찬-최권-김선아가 매회 시선을 강탈하는 신스틸러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종영까지 단 4회를 남겨두고 있는 ‘프로듀사’에서 예지원-김종국-김희찬-최권-김선아가 코믹함부터 애잔함까지 넘치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고양미(예지원 분)와 김홍순(김종국 분)은 유쾌한 밀당으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하고 있다. 특히 홍순은 양미에 대한 소문을 내다가 양미에게 들켜 혼쭐이 났고, 이후 예능국 체육대회에서도 양미와의 초박빙 육상결투 끝에 쓰라린 패배를 당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포착돼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데, 바로 함께 즉석 떡볶이를 나눠 먹는 모습이 그려진 것으로 이후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사건이 펼쳐질 지도 관심을 모은다.

또한 탁예진(공효진 분)의 동생 탁예준(김희찬 분)은 현실 남동생의 매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예준은 예진의 연애스타일에 대해 코치하며 연애 전략가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는 예진에게 “누나 기분 나빠하지 말고 들어. 누나는 남자가 제일 질려 하는 스타일이야”라고 한 후 “누나는 기다리지를 못해 틈이 없어”라고 예진의 연애스타일을 진단하는가 하면, “누나는 남자 생기면 집에 데려와서 요리를 해줘”라고 연애 전략을 세워주는 등 현실 남동생의 매력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신디(아이유 분)의 매니저(최권 분)는 눈치 없는 모습으로 웃음을 주면서도 언제나 최선을 다해 신디를 케어 하려는 노력으로 애잔함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8회에서 그는 기분이 급변하는 신디의 행동에 “정리되면 얘기해줘 여기 있으라면 있고 나가 있으라면 그럴게. 어떻게 나 문 틈에 껴 있을까? 그러라면 그럴게”라며 끝까지 신디의 곁을 지키는 신디 맞춤형 매니저의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뮤직뱅크 막내작가(김선아 분)는 독특한 캐릭터와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 무심한 표정의 ‘막내작가’로 시선을 끌더니 예능국 체육대회에서는 볼륨감을 드러낸 운동복 패션으로 이목을 집중시키며 ‘하이킥 피구’로 보는 이들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했다.

뿐만 아니라 막내작가는 예진에게 시크한 행동을 보여왔는데,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신디의 사고에 피디님의 고의성이 있다 없다’ 투표에서 ‘고의성이 없었다’에 투표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당돌해 보일 수 있는 행동 뒤에 숨어있는 따뜻하고 진실된 매력을 드러내기도 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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