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진 2G 연속 골, 한국 튀니지에 2-0 승

입력 2015-06-15 1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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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튀니지 U-21 대표팀을 꺾었다.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튀니지 엘멘자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 U-21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문창진(포항스틸러스)의 선제골과 골키퍼 김동준(연세대)의 페널티킥 선방으로 기세를 잡은 한국은 상대 자책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문창진의 득점은 전반 37분에 터졌다. 상대의 패스미스를 놓치지 않은 박인혁(경희대)이 문전으로 침투하는 문창진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문창진은 그대로 왼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6분 교체 투입된 문창진은 그라운드를 밟자마자 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문창진은 지난 12일 치러진 프랑스 U-21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터트렸다.


후반 10분 한국은 튀니지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골키퍼 김동준의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이어 후반 15분에는 튀니지의 자책골이 나오며 한국이 2-0 승리를 거뒀다.


한편,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프랑스, 튀니지 U-21 대표팀과의 친선 전을 통해 내년 1월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겸 2016 AFC U-23 챔피언십을 위한 조직력을 다졌다. 이번 친선 전 일정을 마친 신태용 호는 16일 오후 입국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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