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K뮤지컬컴퍼니 엄홍현대표. 동아일보DB.
EMK뮤지컬컴퍼니의 첫 창작뮤지컬 ‘마타하리’가 11월 개막을 앞두고 잠시 날짜를 연기했다. 조금 더 완성도 있는 작품을 관객들에게 내밀기 위해서다.
EMK뮤지컬컴퍼니 측은 16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당초 ‘마타하리’는 11월 20일 개막을 예정했지만 회사의 첫 창작 뮤지컬인 만큼 내실을 갖고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돌아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결정했다”고 개막을 연기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작품의 전체적인 부분을 재점검하고 내년 초인 1~2월께 작품을 올릴 예정이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1차대전 중 프랑스와 독일을 오가며 이중간첩으로 활동하다 프랑스에서 총살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의 실화를 다뤘다. 인기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작사 잭 머피, 대본 아이반 멘첼, 연출 제프 칼훈 등 와일드 혼 사단과 손잡고 제작하는 EMK뮤지컬컴퍼니의 첫 번째 글로벌 프로젝트로 큰 화제를 모았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