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모큐드라마 싸인’, 여의도 ‘팬티 아줌마’의 비밀은?

입력 2015-06-16 1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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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대로변에 낯 뜨거운 광경이 벌어졌다. 화려한 옷과 명품가방으로 치장한 아주머니 한 사람이 다름 아닌 ‘남자 팬티’를 주렁주렁 매달고 1인 시위에 나선 것.

국회 의사당 일대에서 이른바 ‘팬티 아줌마’로 불리는 이 아주머니는 ‘팬티의 주인인 약혼자를 찾고 있다’고 귀띔한다. 그는 마치 신데렐라의 유리구두처럼 속옷의 주인은 오로지 한 남자 뿐이라고 주장한다.

아주머니가 자신의 정인(情人)으로 지목한 남자는 이름만 대면 세상이 다 아는 국회의원이자, 전직 장관까지 지냈던 김 씨. 그녀는 잠시 후 아예 김 전 장관의 자택 앞으로 자리를 옮겨서 속옷 시위를 계속했다.

김 전 장관의 아내는 “이 여자와 남편은 본적도 없는 사이다. 정신 나간 아주머니 때문에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라고 털어놨다. 그 말이 사실이라면 아주머니는 왜 이런 이상한 1인 시위를 계속하고 있는 걸까. 화요일 밤 11시 채널A에서 공개한다.

한편, 배우 류승수가 진행을 맡고 있는 채널A의 모큐 드라마 <싸인>은 사건 발생 현장부터 숨 막히는 범인 검거 과정 그리고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진실을 추적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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