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스털링 영입에 최고 873억 준비

입력 2015-06-23 10:5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공격수 영입을 시도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라힘 스털링(21·리버풀) 영입에 거액을 쏟아부을 전망이다.

미국 매체 ‘ESPN’은 23일(한국시각) “맨시티는 스털링 영입에 5000만 파운드(약 873억 원)를 지불하는 데 허락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리버풀에 스털링 영입의사를 두 차례 전달했지만 번번이 퇴짜를 맞았다. 맨시티 이달 초 2500만 파운드(436억 원)를 제안했지만 거절당했고 지난 주에는 4000만 파운드(약 697억 원)를 제시했지만 이 마저도 부족했던 것.

앞서 영국 매체 ‘더 타임스’의 기자 토니 에반스는 맨시티가 500만 파운드(약 87억 원)를 올린 4500만 파운드(약 785억 원)에 영입을 타진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맨시티는 이보다 더 통 큰 결정을 내린 것이다.

한편, 리버풀 유소년 팀을 거쳐 지난 2011-12시즌 프로 데뷔한 스털링은 특유의 발재간과 스피드를 장점으로 매년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지난 시즌 EPL 31경기 7골을 기록하며 리버풀 공격의 중심적인 역할을 해냈다.

그러나 스털링은 지난 시즌 내내 재계약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받고 있는 주급 3만 파운드(약 4850만 원)보다 3배 이상의 금액인 10만 파운드(약 1억 6천만 원)에도 사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그의 에이전트는 “리버풀이 주급을 90만 파운드(약 15억 원)를 주더라도 재계약 하지 않겠다”면서 이적 의사를 확고히 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