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루터 킹 그린 영화 ‘셀마’ 스틸 공개…뜨거운 감동 예고

입력 2015-06-30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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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셀마’의 보도스틸이 공개됐다.

‘셀마’는 1965년 선거 차별 금지를 위해 미국 남부 앨라배마 주 셀마에서 몽고메리까지 행진을 주도하여 역사를 바꾼 마틴 루터 킹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그동안 장편극영화에서 한 번도 다뤄지지 않았던 마틴 루터 킹을 주인공으로 해 더욱 의미가 깊다.

30일 공개된 총 12장의 보도스틸은 마틴 루터 킹과 그와 함께한 많은 사람들의 중요한 순간, 그리고 의미 있는 대사와 카피들로 구성됐다. 인간의 기본권 중 하나인 투표권을 위해 모인 평범한 사람들. “우리는 다른 방식으로 이겨야 합니다”라는 신념을 굳건히 다지는 그들은 투표권을 요구하기 위해 비폭력 시위인 셀마 행진을 계획한다.

이에 대해 존슨 대통령이 “1965년을 생각할 게 아니라 1985년을 생각하란 말이오. 그때가 되면 우린 죽었겠지만, 어떻게 기억되고 싶소?”라는 말과 함께 고민하는 모습과 이후, 마틴 루터 킹이 “우리는 진실을 압니다. 자유라는 진실을 향해 나아갈 겁니다”라고 승리에 찬 연설을 전하는 순간이 담긴 보도스틸을 통해 뜨거운 감동을 예고한다. 영화는 7월 23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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