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에서 즐길 거리가 많아졌다.
다음카카오는 30일 카카오톡 샵(#)검색과 채널탭을 공식 출시했다. 샵검색은 채팅방에서 바로 검색하고 친구와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대화 입력창의 #(샵) 버튼을 누르면 검색창으로 바로 전환되고 원하는 키워드를 입력해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검색 결과는 위아래로 길게 스크롤해야 하는 페이지 형태가 아닌, 옆으로 밀어 넘길 수 있는 카드 형태로 제시한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톡 샵검색을 포함한 새로운 모바일 검색 브랜드 ‘카카오검색’도 이날 출시했다. 카카오검색은 카카오톡 샵검색과 채널, 다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웹(m.daum.net) 등 다음카카오의 모바일 서비스에 활용되는 새로운 검색 서비스다. 스와이프 동작만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를 대폭 늘리고 페이지로의 이동을 최소화해 통합 검색결과 내에서 정보를 편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카카오는 검색과 함께 카카오톡 채널을 공식 출시했다. 채널은 연예, 스포츠, 패션·뷰티, 동영상, 웹툰 등 다양한 관심사 기반 콘텐츠를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모바일 소셜 콘텐츠 허브다. 현재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를 자동 추천하는 시스템 ‘루빅스’가 일부 적용됐으며, 연내 모든 콘텐츠 추천이 루빅스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마음에 드는 콘텐츠에 ‘좋아요’를 누르면 카카오톡 친구들에게 해당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소셜 로직을 포함해 카카오톡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채널은 카카오톡 세번째 탭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기존 세 번째 탭에 있던 ‘친구찾기’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첫 번째 ‘친구’ 탭으로 이동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