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병 에이브릴 라빈, 방송에서 눈물 “의사들 대처가 제일 힘들어”

입력 2015-07-02 1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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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병 에이브릴 라빈, 방송에서 눈물 “의사들 대처가 제일 힘들어”

‘라임병 에이브릴 라빈’

유명 팝가수 에이브릴 라빈이 방송에서 라임병 투병 사실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에이브릴 라빈은 미국 ABC의 한 방송에 출연해 고통스러웠던 라임병 투병 생활을 고백하며 울먹였다.

이날 방송에서 에이브릴 라빈은 “의사들의 대처가 가장 날 힘들게 했다. 의사들은 정확한 병명도 모른 채 ‘만성피로증후군을 앓고 있느냐, 우울증을 앓고 있느냐’ 등의 질문을 했다. 의사들은 명확한 치료법을 모르니 환자들이 이상하다고 생각할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치료는 중반 쯤 됐다. 팬들이 보낸 응원 메시지에 용기를 얻었다”면서 “제2의 인생을 살게 된 것 같다. 빨리 나아서 내가 좋아하는 일들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에이브릴 라빈은 피플지 4월호에서 라임병 투병 사실을 알리며 “5개월 간 누워만 있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숨을 제대로 쉴 수도, 말을 할 수도, 움직일 수도 없었다. 서있는 것조차 힘들고 1주일간 샤워조차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자 ‘이러다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운 생각까지 들었다”고 라임병 투병 고통을 전했다.

한편, 라임병은 곤충인 진드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보렐리아 균이 신체에 침범해 여러 기관에 병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이다. 초기에 적절하게 항생제를 이용해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형이 되어 치료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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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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